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최인호(21)씨가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16강에 올랐다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께선 어떤 판단을 내리실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지난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성희롱, 막말 일삼았는데...토론 배틀 16강 어떻게 갔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 3월 4·7 재보궐 선거 유세 당시 고 의원이 책상에 엎드려 있는 사진을 올리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배운 잠자리'라고 적어 성희롱 논란이 일었다.


해당 논란과 관련, 최씨는 같은 날 유튜브 '학생의소리TV'를 통해 "문 대통령이 하도 잠만 자니까 밑에서 문 대통령을 보고 배운 고 의원도 선거운동 기간에 잠이나 자면서 쇼를 하는 거라고 비판한 게시글"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잠을 자는 것은 이미 자명한 것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사람들은 문 대통령의 잠을 자는 습관을 떠올릴 것”이라며 "문 대통령과 고 의원 사이에서 어떤 생각을 했기에 성희롱으로 지적했나"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토론배틀'은 560여 명이 지원했으며 2번에 걸친 심사로 상위 16명을 선발했다.
최씨는 '토론배틀' 8강 진출에 실패해 국민의힘이 최씨를 상대로 징계를 내릴 수 없다. 다만 고 의원은 당 차원의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측은 지원 과정이 블라인드였기 때문에 참가자의 과거 발언 등은 알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유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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