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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18년간 음원 정산 0원" 돈은 대체 어디로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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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지난 18년간 소속사로부터 음원 수익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가 이제까지 발매한 앨범은 총 27장이다.

배우 이승기가 2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아레나홀에서 진행된 '2021 Asia Artist Awards'(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AA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승기가 2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아레나홀에서 진행된 '2021 Asia Artist Awards'(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AA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1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승기가 지난 2004년 데뷔 이후 18년 동안 활동하며 총 137곡을 발표했으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후크)로부터 음원 수익에 대한 정산을 1원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이승기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태평양이 후크에 보낸 음원료 정산 청구 내용증명도 함께 공개했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음원 정산 내역서에 따르면 이승기가 2009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벌어들인 음원 수익은 약 96억원이다.

'내 여자라니까' '삭제' '제발' '다 줄 거야' '여행을 떠나요' 등 빅 히트곡을 발매했던 2004년부터 2009년까지의 음원 정산 자료는 유실돼 찾을 수 없는 상태에서 추정한 금액만 이정도다.

이에 매체는 후크가 유통사에서 음원으로 정산받은 금액은 100억 원을 가뿐히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후크와 이승기의 계약 조건으로 정산했을 때 자료 유실 기간을 제외하고도 소속사가 이승기에게 음원 수익으로 58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승기의 실제 음원 수입은 0원이다.

이승기는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뻔한 남자'로 음원 수익이 난 것과 관련해 선배 A씨와 대화를 나누던 중 자신의 음원 수익 정산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달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기는 이에 후크에 정당한 정산을 요구했으나 후크는 "네가 마이너스인데 어떻게 정산을 해주냐" "홍보비가 얼마나 많이 드는지 아냐" "승기야 네 팬들은 앨범을 안 사" 등의 발언으로 이승기를 위축시켰다고 했다.

결국 이승기는 후크를 상대로 ▲27장 앨범의 음원료 수익 내역을 제공하여 줄 것 ▲앨범들에 관하여 발생한 이승기의 수익금을 정산하여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권진영 후크 대표는 이승기의 내용증명을 보고 "내 이름을 걸고 죽여버릴 거야"라며 격노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홍수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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