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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브라이트 논란' 김인철 교육장관 후보자 사퇴… 尹내각 1호 낙마(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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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풀브라이트 장학 특혜 의혹이 제기된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자진 사퇴했다. 윤석열 정부 장관 후보자 중 첫 낙마다. 당초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6일 예정돼 있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차려진 여의도 교육안전시설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마지막 봉사를 통해 돌려드리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어떤 해명도 하지 않겠다. 모두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라고 했다.

이어 "저를 믿고 중책을 맡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 죄송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멀리서나마 응원하겠다. 다시 국민 여러분께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부인과 두 자녀 등 일가족이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아 '장학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풀브라이트 장학금은 미국 국무부에서 외국인의 미국 대학 유학·재직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김 후보자의 딸과 아들은 각각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김 후보자의 딸은 2014년~2016년 코넬대 석사과정, 아들은 2016~2018년 컬럼비아대 석사과정을 밟았다. 숭실대 교수였던 김 후보자의 부인도 2004~2005년 미국 템플대 교환교수로 있으면서 풀브라이트 지원을 받은 바 있다.

김 후보자 역시 1996~1997년 풀브라이트 장학금 수혜를 받고 미국 존스홉킨스대 초빙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김 후보자는 2012~2015년 한국풀브라이트 동문회장을 지냈다. 이에 민주당에서는 자녀의 장학 혜택에 아버지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정호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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