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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폐렴 투병 중 별세…장남 "밀린 잠 청하듯 평온히 눈 감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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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소설가 이외수 씨가 폐렴 투병 끝에 지난 25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의 장남인 영화감독 이한얼 씨가 "마치 밀린 잠을 청하듯 평온하게 눈을 감으셨다"고 마지막 순간을 전했다.

이씨는 26일 고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25일 저녁 사랑하는 아버지께서 소천하셨다. 가족들이 모두 임종을 지키는 가운데 외롭지 않게 떠나셨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존버'의 창시자답게 재활을 정말 열심히 하셨는데 여러분들 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하늘의 부름을 받은 게 너무 안타깝다"며 "지금이라도 깨우면 일어나실 것 같은데 너무 곤히 잠드셔서 그러질 못하겠다"고 했다.

소설가 이외수 씨. [사진=KBS]
소설가 이외수 씨. [사진=KBS]

이씨는 "그곳엔 먼저 가신 그리운 이름들이 계시니 그분들이 잘 반겨주실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보내주셨던 기도가 사랑이 되어 가슴에 채워졌을 테니 따뜻한 마음으로 포옹할 수 있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고인은 지난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했으나, 지난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져 재활에 힘써왔다. 그러다가 올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으로 폐렴을 앓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사망했다.

빈소는 춘천호반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7시30분, 장지는 미정이다.

/유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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