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상습 도박으로 논란을 일으킨 그룹 S.E.S 출신 멤버 슈가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22일 TV조선 측은 "슈가 '스타다큐 마이웨이' 촬영 중"이라며 "방송일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슈는 지난 2018년 6월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2명에게 3억5천만원과 2억5천만원씩을 빌린 뒤 갚지 않아 피소됐다.
이후 검찰이 수사를 진행해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결론을 내렸으나 그 과정에서 슈의 도박 논란이 불거졌다. 결국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지난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약 7억9천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 받았다.
또 도박 빚으로 빌린 3억4천만원대 규모의 대여금을 갚지 못해 지난 2019년 5월 피소됐으며 2020년 11월 조정을 거쳐 합의로 마무리됐다.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그룹 S.E.S. 출신 슈(유수영)가 지난 2019년 1월24일 오후 서울 문정동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https://image.inews24.com/v1/fb4a09b36692a4.jpg)
이후 슈는 자취를 감췄다가 지난 1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슈는 "물의를 일으킨 지 오랜 시간이 지나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된 이유는, 두려운 나머지 숨기만 해서는 제 진심을 팬분들과 국민 여러분들에게 전달 드릴수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우선 저로 인해 속상하셨을 저희 팬분들과 국민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어 "18년 후반, 지인의 꾀임에 빠져 처음으로 시작했던 도박이 점차 규모가 커졌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도박에 몰두하게 됐다"며 "이로 인해 저는 십수년간의 연예인 생활로 모아두었던 제 부동산을 포함한 모든 재산을 날리고 빚더미에 앉아 패가망신 수준에 이르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록 늦었지만 앞으로도 이 마음을 지켜 다시는 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에게 보답하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썼다.
한편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독특한 인생들을 살고 있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인생을 전하는 인물 다큐 프로그램이다.
/유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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