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쇼트트랙대표팀 그리고 한국 선수단이 기다리던 희소식이 전해졌다. 남자쇼트트랙대표팀에서 '에이스'로 꼽히고 있는 황대헌(강원도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헌은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9초21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스티븐 뒤부아(캐나다, 2분9초254)와 세묜 옐리스트라토프(러시아올림픽위원회, 2분9초267)를 2, 3위로 제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이날 결선은 황대헌을 포함해 선수 10명이 출전했다. 준결승에서 선수 4명이 어드밴스를 받아 결승에 올라서다. 황대헌과 함께 결선에 오른 이준서(한국체대)와 박장혁(스포츠토토) 등 한국 선수들은 레이스 초반부터 스퍼트를 내지 않았다.

세 선수 모두 경기 초반 뒤쪽에 자리했다. 레이스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속도를 냈다. 결승선 4바퀴를 남겨두고 황대헌은 스퍼트를 시작했고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는 마지막 바퀴까지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순위 경쟁 선수들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동반 메달 획득을 노린 이준서와 박장혁은 목표를 이루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다.
이준서는 2분9초622로 5위, 손가락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지만 해당 종목에 출전해 결선까지 함께 한 박장혁은 2분10초176로 7위를 차지했다.
황대헌은 이로써 올림픽 2개 대회 연속 메달도 목에 걸었다. 그는 처음 출전한 올림픽이던 지난 2018 평창대회에서 500m 은메달을 딴 데 이어 4년 만에 다시 참가한 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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