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미술애호가로 알려진 BTS(방탄소년단)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을 찾아 박대성 화백의 '원융무애' 전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지난 7일 저녁 RM이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들을 통해 알려지게 됐다.

업로드 한 사진 중 수묵화 사진은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에서 전시중인 박대성 화백의 작품 금강폭포와 고미 그리고 몽유 신라도원도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측이 확인한 결과 RM이 일행 한명과 함께 지난 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한시간 가량 솔거미술관 작품 전시관을 방문했다.
RM은 박대성 화백의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한참을 서서 진지하게 감상하기도 했다.
특히 제2전시실에서는 10분가량의 박대성 화백 작품세계에 관한 영상을 나무의자에 앉아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하는 등 박대성 화백 작품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인증사진에 나오는 작품은 박대성 화백의 신작 금강폭포는 세로길이 3.5m에 달하는 대형 작품으로 부감법을 활용해 폭포 아래서 위를 올려 보는 것 같은 감동을 준다.
몽유 신라도원도는 가로 길이만도 12미터에 달하는 국내 제작된 최대 수묵화로 천년신라의 모든 유물이 꿈결에서 본 것 같은 몽환적인 기법으로 표현됐다.
이에 앞서 RM은 지난해 8월에도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 박대성 화백의 개인전시회 정관자득(靜觀自得)전을 방문했다.
BTS팬들 사이에서는 RM 미술관 투어가 생겼을 정도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오는 12~21일까지 솔거미술관 방문객 중 매일 10명을 추첨해서 RM이 사진으로 남긴 몽유 신라도원도 포스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RM이 뒷모습 인증샷을 남긴 제2 전시실 금강폭포 앞에 BTS RM 포토존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RM의 관람동선을 따라 BTS RM과 같이 보는 작품이라는 이름의 발자국 스티커를 부착해 관람객들의 흥미를 이끌 예정이다.
박대성 화백은 "BTS 리더 김남준씨가 솔거미술관을 직접 방문해 제 그림에 관심을 가져준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류희림 사무총장은 "이번 BTS리더 RM의 솔거미술관방문이 경주엑스포대공원뿐만 아니라 천년고도 경주가 세계에 알려지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이진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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