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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볼보이 논란' 강원에 제재금 3천만원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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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로축구 강원FC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벌어진 볼보이들의 경기 지연 논란으로 3,000만원의 제재금을 물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제22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강원 구단에 제재금 3,0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대전하나티시즌의 마사가 승격에 실패한 뒤 허탈한 표정을 보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하나티시즌의 마사가 승격에 실패한 뒤 허탈한 표정을 보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건은 지난 12일 강릉에서 열린 강원과 대전의 승강 PO 2차전에서 벌어졌다. 볼이들은 강원이 3-1로 앞서자 엉뚱한 방향으로 공을 던지거나 공을 가지러 이동하지 않는 등 경기 지연 행위로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강원이 대전을 4-1로 꺾으면서 1차전 0-1 패배를 딛고 잔류에 성공했지만 볼보이들의 경기 지연 행위로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프로연맹은 "경기 감독관이 하프타임과 후반 진행 중 강원 구단 관계자에게 볼보이들의 행위 개선과 신속한 경기 재개를 지시했으나, 이행되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상벌위원회는 해당 경기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강원 구단이 사전에 볼보이들에게 홈경기 운영 매뉴얼에 따른 행동 지침을 충실히 교육하지 않았고, 경기감독관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하지 않아 볼보이들의 행위를 사실상 묵인한 점 등 사안 발생에 대한 구단의 책임이 매우 크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볼보이의 경기 지연 행위로 구단이 징계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전 구단에 대한 징계도 내려졌다. 당시 원정 응원 팬들이 후반 26분경 볼보이를 향해 수 개의 페트병을 투척한 사안과 관련해 연맹은 제재금 200만원을 부과했다.

/송대성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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