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광원산업' 이수영 회장이 텃밭과 마이너스 통장 잔고를 공개해 화제다.
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와카남'에서는 이수영 회장이 자신의 텃밭에 홍현희, 이하정, 박슬기를 초대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수영 회장은 "두 번의 암 투병을 이겨낸 뒤 건강한 노후를 위해 텃밭을 가꾸는 취미가 생겼다"며 건강한 노후를 위한 취미로 텃밭 가꾸기를 추천했다. 그가 소유한 텃밭은 무려 6300평에 달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수영 회장이 자신의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공개해 화제다. [사진=TV조선 '와카남']](https://image.inews24.com/v1/82ae60093606bb.jpg)
이날 홍현희는 텃밭을 가꾸다 이수영 회장에 "이 텃밭 얼마 주고 사셨냐"고 물었다. 이수영 회장은 "싸게 샀어. 평당 16만원"이라고 한 뒤 "여기 경전철이 들어와"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하정은 이수영 회장에 사업 노하우를 물었다. 이수영 회장은 "사업은 약간의 비밀이 필요한데 너희들은 입이 너무 가볍다"라며 "내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상대방이 몰라야 돼. 그래서 나는 사고 싶은 땅이 생기면 주소만 물어봐. 인터넷 들어가서 소유주 이름하고 주소만 알면 모든 정보를 다 찾아낼 수 있어"라고 비결을 밝혔다.
홍현희가 "돈은 어떻게 준비하죠?"라고 묻자 이수영 회장은 "돈은 자기가 갖고 있을 때 (투자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빚내서 어떻게 투자하느냐. 빚을 내면 뒷다리가 들려서 거꾸러진다"며 빚내 투자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이어 "사실 실질적으로 궁금한 것이 있다. 바로 통장 잔고다"라고 물었다. 이에 이수영 회장 손자는 "마이너스요"라고 답했다.
이수영 회장은 "나는 통장 잔고가 마이너스 5억이다. 마이너스 5억 통장이 있어서 돈이 필요할 때 그 통장에서 빼서 쓰면 된다"고 쿨한 답변을 내놨다. 눈이 커진 홍현희는 "친근한 줄 알았는데 거리감이 든다"고 말해 웃음보가 터졌다.
그는 마지막으로 "낭비하지 말고 살라"며 검소한 생활을 강조했다.
이수영 회장은 지난해 7월 카이스트에 766억원을 기부한 재력가다. 당시 이수영 회장은 "내가 일제 강점기를 지낸 사람이다. 그때 감정이 아직 남아있다"며 "일본도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나왔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안 나왔다. 카이스트를 키우는 게 곧 국력을 키우는 것"이라 기부 배경을 밝혔다.
/홍수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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