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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르노삼성 지분 매각…완성차 손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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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삼성이 완성차 사업에 뛰어든 지 26년 만에 르노삼성자동차 지분을 완전히 정리하고 손을 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새로운 사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삼성카드는 "보유 중인 르노삼성차 지분 19.9%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매각방식, 대상 및 절차 등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삼성과의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현재 르노삼성차의 최대 주주는 80.04%의 지분을 보유한 르노BV다. 르노그룹은 지난 2000년 삼성카드와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는 형태로 르노삼성차를 인수했다.

또한 르노삼성차는 삼성전자·삼성물산과 맺은 '삼성' 브랜드 사용 계약에 따라 사명에 '삼성'을 넣어 사용했다. 상표권 사용 계약기간은 10년이었으며, 2010년 8월 한차례 연장했다.

삼성카드와 르노삼성차가 맺은 브랜드 사용 계약은 지난해 이미 끝났다. 르노삼성차는 유예 기간이 끝나는 2023년부터 사명에서 삼성을 빼야 한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차는 르노그룹 브랜드 전략에 따라 내년 9월부터 새로운 사명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르노삼성차가 국내 생산 모델에 적용하고 있는 '태풍의눈' 엠블럼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은 1995년 자동차 사업에 처음 진출했지만 외환위기가 터지자 2000년 르노그룹에 사업을 매각했다. 지금까지 삼성카드를 통해 일부 지분을 남겨놓고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으면서 배당 수익과 브랜드 사용료만 받아 왔다.

/이미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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