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숨진 구미 3세 아이의 '외할머니'로 알려졌다가 유전자 검사 결과 '친모'로 확인된 A씨(49)가 "아이를 낳은 적 없다"며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실시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주말 경북지방청은 A씨에 대한 거짓말 탐지 검사를 했다. 경찰은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생각으로는 이 사건을 풀 수 없다. 전혀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봐야 단서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짓말 탐지기는 방음 시설이 갖춰진 방에서 영상 촬영과 함께 진행되며, 대상자 몸에 탐지 장비도 부착한다. 또 탐지기 사용 전 대상자의 약물 복용 여부를 체크하고 프로파일러의 상담도 같이 진행되는 등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앞서 지난달 10일 오후 3시쯤 경북 구미시 한 빌라에서 3세 여자 아이가 숨져 있는 것을 A씨가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자신을 숨진 아이의 '외할머니'라고 진술했다.
하지만 유전자(DNA) 검사 결과 숨진 아이는 당초 엄마로 알려진 A씨의 딸 B씨(22)의 자식이 아니라 외할머니인 A씨의 친딸로 드러났다. 이에 A씨는 아기를 바꿔치기한 혐의(미성년자 약취)로 지난 11일 구속됐으며 구미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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