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전국 3만5000여 대 시내버스에 와이파이 구축이 완료돼 무료 데이터 이용이 가능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버스환승센터에서 최기영 장관 주재로 '버스 와이파이 전국 구축 성과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와 시내버스에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했다. 가계 통신비를 줄여주고 국민의 통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공공 와이파이가 마련된 3만5006대의 시내버스 중 정부가 구축한 와이파이는 2만9100대이고, 지자체가 설치한 와이파이는 5906대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8개월 동안 버스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한 횟수는 누적 4억2000만 회로, 우리나라 국민 전체가 버스 내 무료 와이파이를 8번 이용한 것과 같다"고 밝혔다.

이어 "시내버스 무료 와이파이를 활용해 사용한 데이터는 1만6000여TB(테라바이트)로 HD(고화질)급 고화질 영화 1천4백만 편을 시청한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하는 상황에서도 버스 1대당 월평균 1228명이 주로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5~8시, 트랙픽 발생량의 41%)대에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200대에서 올해 1월부터 2만7000대로 와이파이 구축 차량이 전국적으로 대폭 확대하면서 이용자는 전년 대비 11.3배 증가했다. 최근에는 일반접속 보다 안전한 보안접속 이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전 세계 31개 언어를 사용하는 등 외국인 이용자도 증가하고 있다.
버스 1대당 월평균 55.3기가바이트(GB) 트래픽이 발생하고 있고, 약 4540대(16.7%) 버스는 월평균 100기가바이트(GB) 이상 트래픽이 발생하고 있다. 전국 시내버스 중 데이터 트래픽이 가장 많은 노선은 부산 1001번(월평균 102GB, 부일여객, 기장↔하단)이고, 버스 중에는 울산광역시 71자 3241번(공동배차 차량, 누적 2887GB)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와 지자체는 버스 내 무료 와이파이를 지속해서 운용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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